'난치성 질환 바이오벤처' 나위 창립…"2027년 신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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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우정바이오 회장이 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을 목표로 바이오 벤처 '나위'를 설립했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종욱 나위 대표는 지난 26일 창립기념식(화성시 동탄기흥로 우신클빌딩)을 열고 "의료 미충족 난치성 질환에 관심이 많아, 신약 개발을 통해 건강사회를 구현한다는 비전으로 나위를 출범한다"며 "202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발매와 기술 수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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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증·진균·NASH 등 3종에 주력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이종욱 우정바이오 회장이 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을 목표로 바이오 벤처 ‘나위’를 설립했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종욱 나위 대표는 지난 26일 창립기념식(화성시 동탄기흥로 우신클빌딩)을 열고 “의료 미충족 난치성 질환에 관심이 많아, 신약 개발을 통해 건강사회를 구현한다는 비전으로 나위를 출범한다”며 “202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발매와 기술 수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종욱 대표는 대웅제약 대표 당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연구를 이끌었던 인물로, 그 전에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을 역임했다. 2018년 대웅제약에서 퇴임 후 2020년 6월 공유 동물실 서비스 사업을 하는 우정바이오로 자리를 옮겼다. 대웅제약과 우정바이오는 나위의 주주로 참여한다.
이 대표는 “나위에서 도전할 3개 분야의 신약 연구개발은 대웅제약 재임 시절에 시작한 과제였는데 당시 급한 신약 과제를 수행하느라 보류했던 물질이다”며 “그 과제 수행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및 당뇨병 신약 ‘엔블로’ 등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간 보류 상태이던 물질의 개발을 속개할 순서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나위는 ▲폐섬유증 치료를 위한 약물재창출 방식의 신약 개발 ▲진균 감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약물 표적 규명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후보물질 도출을 사업 포트폴리오로 설정했다.
폐섬유증 신약의 경우 내년 국내 임상시험에 착수해 2027년 내 글로벌 기술 수출과 신약 허가 및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NASH에 대해선 2025년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한다. 진균감염 신약은 2025년 다국적 제약기업과 공동 연구 혹은 기술 이전을 목표로 설정했다.
그는 “국내 조기 임상을 수행해 2027년에는 신약의 허가 및 발매라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다”며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해외 기술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신약 개발 1세대 연구자로서, 또다시 혁신 신약 개발이라는 도전의 길에 올라선다”며 “과거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에서 신약 개발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기업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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