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인데 옆단지보다 1억 저렴…내달 수색증산 매물 쏟아진다

이소은 기자 2023. 5. 3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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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다음달부터 340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3개 단지가 한꺼번에 입주하면서 매매·전세 매물이 쏟아져 실수요자들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소장은 "수색증산뉴타운 3개 단지는 입주도 좋고 기대감도 있지만 물량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은 단지로, 의무 실거주가 적용되지 않아 전월세 매물이 많이 나올 것이고 분양권도 거래 가능해 입주권과 함께 꾸준히 출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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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단지 3400가구 동시 입주
분양권도 가능, 실수요자 관심
2021년 입주한 슈색뉴타운 DMC롯데캐슬더퍼스트. /사진=이소은 기자

9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다음달부터 340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3개 단지가 한꺼번에 입주하면서 매매·전세 매물이 쏟아져 실수요자들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3개 아파트가 동시에 입주를 시작한다. 2020년 8월 한꺼번에 분양했던 단지들이다.

다음달에는 가장 먼저 수색7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DMC아트포레자이'가 입주한다. 8개동, 672가구 규모다. 7월에는 수색13구역 'DMCSK뷰아이파크포레'와 'DMC파인시티자이' 입주가 예정됐다. 각각 21개동, 1466가구와 15개동, 12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두 합치면 3371가구에 달한다.

현재 수색뉴타운에서는 수색4구역 'DMC롯데캐슬더퍼스트'와 수색9구역 'DMCSK뷰', 증산4구역 'DMC센트럴자이'가 입주를 마친 상태다. 모두 입주하면 9000가구에 육박해 미니 신도시를 형성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3개 단지 동시 입주가 실수요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일대 중개업소에는 'DMCSK뷰아이파크포레' 전용 84㎡ 입주권이 10억~11억원에 나와있다. 지난 13일 인근 'DMC롯데캐슬더퍼스트(2021년 12월 입주)' 동일면적이 11억3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최대 1억원 가량 저렴하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소장은 "수색증산뉴타운 3개 단지는 입주도 좋고 기대감도 있지만 물량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은 단지로, 의무 실거주가 적용되지 않아 전월세 매물이 많이 나올 것이고 분양권도 거래 가능해 입주권과 함께 꾸준히 출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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