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고찌를 아세요

김상화 2023. 5. 3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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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들이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표 음식 띄우기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경기 안산시는 지역 대표 음식인 '바지락고추장찌개'(바고찌) 보급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바고찌는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고추장찌개에 대부도에서 잡히는 신선한 바지락을 넣어 칼칼하고 담백한 맛에 해산물의 풍미를 더한 음식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을 개발해 관광자원화하고 외식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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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고추장찌개·뒷고기… 대표음식 띄우는 지자체
안산, 음식점 5곳 선정해 컨설팅
김해 ‘뒷고기 거리’ 지정·홍보
고령, 대표음식 개발 요리경연
바지락고추장찌개(바고찌)

지방 중소도시들이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표 음식 띄우기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경기 안산시는 지역 대표 음식인 ‘바지락고추장찌개’(바고찌) 보급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바고찌는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고추장찌개에 대부도에서 잡히는 신선한 바지락을 넣어 칼칼하고 담백한 맛에 해산물의 풍미를 더한 음식이다. 시는 시내권 음식점의 신청을 받아 컨설팅과 레시피 이전을 거쳐 10월에 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바고찌 취급 음식점에는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한다.

경남 김해시는 내년 ‘김해방문의 해’와 전국체전을 앞두고 최근 ‘뒷고기 거리’를 지정했다. 봉황동과 부원동 일대 뒷고기 식당이 많은 거리 600m 구간이다. 김해시에는 뒷고기 전문점만 12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내년 8월까지 뒷고기 브랜드 이미지 개발, 공동편의시설 구축, 음식점 서비스 교육, 위생 컨설팅 등을 통해 뒷고기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로 했다. 뒷고기란 돼지고기 정형 과정에서 부산물로 취급되는 잡다한 부위를 일컫는다.

경북 고령군은 다음달 24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고령군 대표음식(메뉴) 개발을 위한 전국요리 경연대회’를 연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맛난 고령! 멋진 고령! 밥 먹고 놀자!’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고령군과 관련된 스토리가 있는 국, 탕, 찌개, 볶음, 찜, 전골, 면 요리 등을 1만원 내외 가격으로 한 끼 식사할 수 있는 단품 메뉴와 반찬, 후식 등 3~5가지를 곁들인 한상 메뉴로 만들면 된다. 군은 대상(1팀) 10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을 개발해 관광자원화하고 외식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군은 인기 요리사 이원일 셰프와 함께 ‘순창식 고추장불고기’ 개발에 나섰다. 군은 이번 특화음식 개발로 음식관광산업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군은 특화음식을 7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고령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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