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현충일 연설서 "민주주의는 우리와 동맹의 힘"

원종진 기자 2023. 5. 30. 0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현충일 기념식 연설에서 "민주주의는 우리의 힘"이라며 "우리 군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필요하다면 그것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군은 항상 민주주의에 대한 최고의 기대치를 구현해 왔다"며 "그들은 우리가 자유의 횃불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항상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메모리얼데이 연설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현충일 기념식 연설에서 "민주주의는 우리의 힘"이라며 "우리 군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필요하다면 그것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린 두 차례 세계대전의 불길 속에서 영원히 맺은 유대로부터 구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의 힘을 봐왔다"며 "또 동맹들과 나란히 평화를 지키면서 한반도에서 여전히 보초를 서고 있는 군을 통해 그것을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그들이 우리나라와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를 지켜왔듯이 우리는 그들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군은 항상 민주주의에 대한 최고의 기대치를 구현해 왔다"며 "그들은 우리가 자유의 횃불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항상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오전에는 백악관에서 재향군인 단체, 미군 전사자 유족 등과 아침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전날 백악관과 공화당의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된 직후 열린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실무협상이 한창이던 지난 26일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로 떠났다가 전날 백악관에 복귀해 협상 타결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저가 있는 델라웨어주로 향할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