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그림] 숲속에서

김상민 기자 2023. 5. 3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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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쟁반에 아크릴(30×19㎝)

새벽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숲속 길을 오랜만에 걸어 봅니다. 이름 모를 새가 우는 소리와 물소리, 풀벌레 소리, 나뭇잎들이 흔들리는 소리를 온몸으로 느껴 봅니다. 도시에서 지치고, 더러워진 내 몸이 상쾌한 숲속 목욕탕에서 다시 깨끗해지고 있습니다. 맑디맑은 물방울과 그윽한 나무 향기가 내 몸을, 내 머릿속을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 주었습니다. 이제 깨끗해진 새로운 몸과 마음을 다시 잡고 새로운 일상으로 씩씩하게 복귀해 봅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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