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면접관이 ‘아빠 동료’? 외
꼭 알아야 할 국내 뉴스를 골라 알기 쉽게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리는 큐레이터 W입니다.
1. 면접관이 '아빠 동료'?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은 인생이 걸린 순간이죠.
그 면접장에 아빠 동료들이 면접관으로 들어온다면 과연 공정할 수 있을까요?
중앙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속보입니다.
지난해 자리에서 물러난 김세환 전 사무총장 자녀가 3년 전 인천시 선관위에 경력 채용됐는데요, 당시 면접 평가 항목 15개 가운데 14개에서 상중하 중 최고점인 '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면접관 3명은 모두 김 전 사무총장과 함께 근무했던 동료였습니다.
박찬진 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도 면접위원과 함께 일한 적은 없었지만, 자녀들이 채용 면접에서 대부분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아빠 찬스' 논란에 이어 '아빠 동료' 면접관 문제까지 알려지면서 파장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2. 부재중 전화 28번
부재중 전화 28번.
받지 않는데도 계속 걸려오는 전화 이거 스토킹일까요? 아닐까요?
1심과 2심 법원 판결은 엇갈렸는데요.
최종 결론은 어떻게 났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자신과 관계를 끊으려는 여자친구에게 A씨는 한 달에 걸쳐 29차례나 전화를 걸었습니다.
첫 번째 통화만 이뤄졌을 뿐 나머지 28번은 '부재중 전화'로 찍혔습니다.
"진주 와서 너 찾고 또 부산 내려간다. 내일도 올라온다", "내가 너를 어찌하는지 잘 봐라" 섬뜩한 문자도 남겼습니다.
과연 이 문자와 부재중 전화를 스토킹으로 볼 것이냐.
1심 재판부는 스토킹 범죄를 인정했지만, 2심 재판부는 실제 전화를 받지 않아 스토킹은 아니라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최종적으로 스토킹 범죄를 인정했는데요, 실제 통화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전화 벨소리와 부재중 전화 표시만으로도 상대에 불안과 공포감을 줬다면 스토킹 행위라고 판단한 겁니다.
3. 수산물 방사능 미심쩍다면?
일본산 수산물 먹어도 괜찮을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 걱정하는 바가 많습니다.
미심쩍다면 직접 검사를 신청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국민들 신청이 많은 품목을 매주 10개씩 선정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을 진행했는데요.
지금까지 211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40개 품목을 검사했는데, 세슘과 요오드가 검출되지 않아 일단 ‘적합’으로 판정났습니다.
게시판 정식 운영은 내일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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