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참여 IPEF 반발…"핵심은 미국이 중국을 탄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의 성공은 개방적인 협력과 상호 이익에 있다"라며 "지역 협력의 틀은 그 이름이 무엇이든 차별적 배제와 보호주의가 아니라 개방적이고 포괄적이어야 한다"며 IPEF 회의 결과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마 대변인은 "(IPEF는) 중국의 발전을 제한하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은 경제 및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고, 일부 국가를 유인하여 중국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고, 글로벌 반도체 생산 및 공급망의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이 참여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이하 IPEF)'가 중국을 겨냥한 '공급망 협정'을 체결한 것을 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의 성공은 개방적인 협력과 상호 이익에 있다"라며 "지역 협력의 틀은 그 이름이 무엇이든 차별적 배제와 보호주의가 아니라 개방적이고 포괄적이어야 한다"며 IPEF 회의 결과를 비판했다.
IPEF는 협정 파트너가 심각한 공급망 위기에 직면했을 때 긴급 커뮤니케이션 채널 역할을 할 'IPEF 공급망 위기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체 공급처 파악 등 협력을 강화하는데 합의했다.
중국은 지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직후 대중국 고립 전선 구축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렸다. 따라서 PIEF는 이런 중국의 제재에 대한 회원국들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마 대변인은 "(IPEF는) 중국의 발전을 제한하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은 경제 및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고, 일부 국가를 유인하여 중국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고, 글로벌 반도체 생산 및 공급망의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한편, 관용매체 글로벌타임즈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된 안덕근 한국 통상교섭본부장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의 회담에서 반도체 산업망·공급망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양국이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려면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중국시장에서의 (마이크론의) 구멍을 메워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 묻은 가방을 숲속에…또래 여성 살인·시신 유기한 20대女
- 노모 폭행 모습에 '욱'…100세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아들
- [인터뷰]아시아나 빨간바지 의인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 아버지 살해 후 집수정에 유기한 아들…경찰, 구속영장 신청(종합)
- 군인들이 금팔찌 들고 튄 20대 붙잡아…경찰, 영장 신청
- 北 위성 발사 통보에 한·미·일 촉각…日 "잔해 격추"[정다운의 뉴스톡]
- "소금 유통기한 얼마인가요?" 정부 방사능 '안전' 홍보에도 '불안'
- 재난민 같은 생활 일주일…'괌금' 여행객 188명 첫 귀국
- 히틀러가 받은 '사랑의 증표' 연필…경매서 "1억원 예상"
- 신규 입주 다시 쏟아지는 수도권…역전세 '빨간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