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 진첸코, 트로사르 다 아니다...아스널 최고의 영입은 '이 선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 레전드 레이 팔러가 올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조르지뉴(31)를 택했다.
아스널의 올시즌을 한 단어로 정리하면 ‘아쉬움’이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리그 1위를 달렸다. 한 때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간격을 11점까지 벌리며 2003-04 무패우승 이후 2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렸다.
하지만 시즌 막판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결국 맨시티와의 2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다. 끝까지 역전 우승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무르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아스널의 반등에는 영입생들의 활약이 있었다. 아스널은 시즌 전 맨시티에서 가브리엘 제주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영입했다. 제주스는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아스널의 최전방을 책임졌고 올시즌 리그 11골을 기록했다. 왼쪽 풀백 진첸코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를 완성시켰다는 평가다.
윌리엄 살리바의 임대 복귀와 파비우 비에이라 영입에 이어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야쿠프 키비오르를 품었다. 트로사르는 아스널 이적 후에만 1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키비오르도 시즌 막판 선발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팔러는 여러 이적생 중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조르지뉴를 택했다. 조르지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조르지뉴는 토마스 파티의 백업 역할을 맡았고 아스톤 빌라전(24R)에서는 승리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팔러는 영국 ‘스포츠 바이블’을 통해 “제주스, 트로사르 , 진첸코 등 모두 훌륭한 영입이다. 하지만 아스널이 쓴 돈과 그들이 필요한 경험, 그리고 미드필드에서의 역할을 봤을 때 최고의 선수로 조르지뉴를 뽑을 것이다. 그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극찬을 했다.
[조르지뉴·가브리엘 제주스·올렉산드르 진첸코·레안드로 트로사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