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위성발사, 유엔 결의 위반”…중 “대화로 풀어야”

김기현 2023. 5. 29. 23: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미국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현 특파원, 미 국무부 입장 어떻습니까?

[기자]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는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앞서 지난 18일에도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했다는 보도에 대해 같은 입장을 냈었습니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발사체는 위성을 포함해 어떠한 종류의 발사체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다는 겁니다.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의 하나로 북한의 위성개발을 금지하는 이유는 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한 탄도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해섭니다.

미 국무부는 이어 북한이 실제 위성을 발사할 경우 그 책임을 묻겠다며 미국은 북한의 불법 활동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여러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 아래 북한과 조건 없는 대화를 추구한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진지하게 외교에 나서라고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앵커]

중국의 입장은 엇갈렸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은 북한 탓만 할 일은 아니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 들어보시죠.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각국이 북한 문제의 난점을 직시하고,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각 측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기를 희망한다."]

다만 마오닝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것 아니냔 취지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웅/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조영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