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에르도안 '재선 성공'에 축전…"전략적 협력 관계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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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재선에 성공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에르도안 대통령과 통화해 "중국과 튀르키예는 개발도상국이자 신흥 시장 국가로서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전이 이뤄졌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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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친애하는 친구" 축하…바이든 "나토 동맹" 강조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재선에 성공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에르도안 대통령과 통화해 "중국과 튀르키예는 개발도상국이자 신흥 시장 국가로서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전이 이뤄졌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양국 관계 발전을 중시하며 에르도안 대통령과 함께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에 대해 상호 이해와 지지를 얻어 양국 협력 관계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에 축하를 표한다"며 "튀르키예와 함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튀르키예는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협력에 참여했으며 중국에서 가장 많은 자금 지원을 받은 국가로 알려졌다.
특히 튀르키예는 중국이 튀르크계 무슬림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 의혹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한편 이날 세계 각국 정상들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러시아는 '친애하는 친구'라고 표현하며 노골적으로 친밀감을 표명했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언급하며 불안감을 내비치는 등 분명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날(28일) 진행된 대선 결선 투표에서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CHP) 후보를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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