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내달 4일 텐안먼 시위 34주년 앞두고 "국가안보 해치면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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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안 책임자가 톈안먼 민주화 시위 34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국가안보를 해치려는 자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콩프리프레스에 따르면 크리스 탕 홍콩 보안국장은 오늘(29일) 기자들에게 "며칠 내 특별한 때에 국가안보를 해치려 계획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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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안 책임자가 톈안먼 민주화 시위 34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국가안보를 해치려는 자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콩프리프레스에 따르면 크리스 탕 홍콩 보안국장은 오늘(29일) 기자들에게 "며칠 내 특별한 때에 국가안보를 해치려 계획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탕 국장은 '특별한 때'를 특정하지는 않은 채 "많은 이들이 홍콩의 독립을 촉진하고 전복을 꾀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트리기 위해 그때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4일은 민주화를 요구했던 톈안먼 민주화 시위 34주년 기념일로, 홍콩에서는 시위 이듬해인 1990년부터 매년 6월 4일 빅토리아 파크에서 톈안먼 시위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2020년 국가보안법 제정 후 해당 행사를 주최해온 단체가 해산하고 홍콩 민주 진영이 궤멸하면서 촛불 집회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845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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