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특가 노린다' 토트넘, 리즈 246억 DF 정조준

김희준 기자 2023. 5. 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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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등 특가를 노린다.

토트넘 훗스퍼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로빈 코흐를 목표로 삼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리즈의 강등 이후 코흐의 가격 인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트넘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으며, 26세의 독일 선수를 이적시장에서의 잠재적인 타깃으로 선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토트넘은 코흐 외에도 다른 리즈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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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강등 특가를 노린다. 토트넘 훗스퍼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로빈 코흐를 목표로 삼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리즈의 강등 이후 코흐의 가격 인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트넘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으며, 26세의 독일 선수를 이적시장에서의 잠재적인 타깃으로 선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리즈에 4-1 대승을 거뒀으나, 같은 시간 진행된 아스톤 빌라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맞대결에서 빌라가 2-1로 이기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조차 가지 못하게 됐다.

참담한 결과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시즌 초반 순항했으나, 월드컵 휴식기 이후 점차 기복이 심해지면서 점점 순위가 추락했다. 여기에 콘테 감독의 폭탄 발언과 함께 팀을 떠나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해답을 내놓지 못하며 결국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수비 불안도 실패 요인이었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 일부 센터백들은 시즌 내내 토트넘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며 토트넘이 최다 실점 6위(63실점)의 불명예를 안는 데 일조했다. 다음 시즌에도 좌절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중앙 수비 보강이 절실하다.

토트넘이 시즌 종료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목표는 리즈의 센터백 코흐다. 코흐는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볼 수 있는 자원으로, 이번 시즌 실점이 가장 많았던(78실점) 리즈에서 그나마 1인분을 해준 수비수다. 공중볼 경합과 대인 수비에 강점을 지니고 있고 발밑도 준수하다. 다만 민첩성과 압박 대처 능력은 떨어진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가격이다. 코흐는 리즈와의 계약 기간이 12개월밖에 남지 않아 있다. 게다가 리즈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영입이 가능하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코흐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46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트넘은 코흐 외에도 다른 리즈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이얀 멜리에, 루카스 모우라가 떠난 자리를 메울 잭 해리슨 등이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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