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컨벤션뷰로 20년…성과와 과제는?
[KBS 대구] [앵커]
대구에 각종 국제회의를 유치해오는 전담기관, 대구컨벤션뷰로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국제회의를 통해 대구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와 산업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 물산업 육성의 기폭제가 된 2015년 대구 세계물포럼.
코로나19 이후 대구의 재도약을 세계에 알린 지난해 세계가스총회.
국제회의 유치기관인 대구컨벤션뷰로의 숨은 노력이 기반이 된 성과였습니다.
지난 20년간 컨벤션뷰로가 대구로 유치한 국제회의는 730여 건.
대구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산업발전의 촉매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회의 유치경쟁이 세계적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국제회의가 대형화하는 데 비해 숙박과 국제항공편 등의 기반시설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특히 올해는 컨벤션뷰로의 예산마저 줄면서 행사 유치 활동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매년 50개가량의 국제회의를 유치해 왔지만 올해는 유치 목표를 30개로 줄였습니다.
[배영철/대구컨벤션뷰로 대표 : "향후에는 대구컨벤션뷰로의 주된 역할인 현재 대구시의 정책에 맞춰서 AI나 블록체인 등의 5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또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을 가장 앞서 세계에 알리는 것도 대구 컨벤션뷰로의 역할입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박준형 기자 (park1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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