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만 11만명… 제천 ‘머무는 관광’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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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추진 중인 체류형 관광으로의 체질개선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으로 스포츠마케팅과 러브투어를 앞세워 체류형 관광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29일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일정 시간 머물며 지역에서 소비하는 관광객이 '체류형 관광객'이라고 명확히 정의하고 숙박시설, 투어프로그램 등의 실질적 체류객을 헤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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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문 53만명, 경제효과 1019억 목표”
충북 제천시가 추진 중인 체류형 관광으로의 체질개선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으로 스포츠마케팅과 러브투어를 앞세워 체류형 관광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29일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들어 이달까지 스포츠대회 유치로 10만여명이 다녀갔고 러브투어 참여자도 1만명을 돌파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취임 후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비전으로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 노력했다. 관광객이 내부 소비 효과를 촉진해 경제를 순환시킨다는 기대에서다. 또 기존 지나치는 관광이란 오명을 씻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관광객 계수체계를 손봤다. 기존 계수체계는 순차 방문에 따른 단순 이동량만 측정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중복집계와 허수가 많아 수치의 효과성이 떨어졌다. 일정 시간 머물며 지역에서 소비하는 관광객이 ‘체류형 관광객’이라고 명확히 정의하고 숙박시설, 투어프로그램 등의 실질적 체류객을 헤아렸다.
김 시장은 ‘선택과 집중’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택했다. 스포츠 대회는 선수와 가족, 코치진, 관계자 등 단체로 체류하며 지역에서 훈련, 경기 등을 진행한다. 시는 이런 선택은 현재까지 10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또 경제적 효과도 250억원 상당으로 추산했다.
하반기 전국 규모 대회도 연이어 개최한다. 시는 이로 인한 방문 인원을 지난해 23만5550명에서 10만9510명(46.4%) 증가한 34만5060명 정도로 내다봤다. 경제효과는 지난해 586억원보다 45.9%(271억원) 증가한 857억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치를 전망했다.
여기에 전통시장 러브투어도 지난 15일 누적방문객 1만명 돌파에 이어 다음 달엔 1만50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 예약을 마친 인원만 2만3000명에 달한다.
김 시장은 “올해 스포츠 대회 유치로 연방문인원 50만명에 경제 효과 1000억원, 전통시장 러브투어로 3만2000명에 19억원이 넘는 직접적 경제효과를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제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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