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일까지 60㎜ 비…‘엘니뇨’ 영향 오는 7월 많은 비

김아르내 2023. 5. 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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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석가탄신일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부산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최대 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엘니뇨 영향으로 오는 7월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가탄신일 연휴 마지막 날, 부산은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연휴 이튿날인 어제부터 경남서부에서 시작된 비는 부산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최대 60mm가량 내리겠습니다.

해안가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풍속 45km의 강풍이 불어, 시설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부산에 내리는 비는 오는 7월에는 특히 더 잦아지고, 강수량도 늘어나겠습니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으로 강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동태평양에 엘니뇨 현상으로 한반도 부근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 남쪽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강수량을 늘린다는 겁니다.

반면 6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7월에 많은 비가 내린 뒤 대기가 불안정한만큼, 8월까지도 국지적으로 집중호우 등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온은 같은 기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명진

김아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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