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트레이드설' 밀란 FW, 재계약 발표 임박...바이아웃 2,500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AC밀란과 하파엘 레앙(23)의 재계약 발표가 임박했다.
레앙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가 뛰어난 공격수다. 볼을 소유했을 때 드리블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상대 수비를 흔드는 ‘크랙’ 유형이다. 피지컬도 좋아 경합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득점을 노린다.
레앙은 스포르팅과 릴을 거쳐 2019-20시즌에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부터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한 레앙은 2021-22시즌에 34경기 11골 10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레앙의 활약으로 밀란은 11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레앙은 세리에A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올시즌은 리그 34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면 한청 업그레이드된 득점력을 자랑했다.
자연스레 레앙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이 레앙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재계약 협상까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레앙은 밀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밀란은 레알과의 재계약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새 계약은 2주 전에 합의가 됐으며 기간은 2028년까지다. 바이아웃은 1억 7,500만 유로(약 2,500억원)”라고 전했다.
레앙은 최근 토트넘의 손흥민과 트레이드설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탈리아 ‘일 로마니스타’는 “손흥민은 우승 트로피를 위해 이탈리아 리그로 이적을 택할 수 있다. 밀란은 레앙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고 했다. 재계약 소식이 전해진 만큼 트레이드 가능성은 사라진 상황이다.
[하파엘 레앙.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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