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풀백으로 뛰기 싫다' 선언에 854억원 투자 결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쥘 쿤데(24)의 상황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쿤데를 노린다. 기꺼이 6,000만 유로(약 854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쿤데가 바르셀로나를 드림 클럽으로 여기며 입단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이적을 요청한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쥘 쿤데(24)의 상황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쿤데를 노린다. 기꺼이 6,000만 유로(약 854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쿤데는 여름 이적 시장이 다가온 이 시점에 포지션 불만을 토로했다. 세비야에서 센터백으로 주가를 올리던 그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당연히 센터백으로 뛸 것으로 예상됐던 쿤데지만 더 많은 시간을 보낸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었다.
다재다능한 면이 오히려 독이 됐다. 쿤데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종종 우측 수비를 맡는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마땅한 우측 풀백이 없자 쿤데의 멀티성을 높이 평가해 기용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쿤데는 최근 센터백으로 기용되지 않는 부분에 불만을 드러내며 이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향이 상당했다. 쿤데가 바르셀로나를 드림 클럽으로 여기며 입단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이적을 요청한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팬들의 비난이 커졌고 바르셀로나 역시 1년 전 6,000만 유로의 큰 금액을 투자한 쿤데의 불만이 당혹스러웠다.
일단 쿤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분명히 밝히지만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한 적이 없다.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은 진화했지만 일단 쿤데의 불만 요소가 알려지면서 이적 시장에서는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리버풀이 센터백 보강 차원에서 쿤데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미러도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여름에 수비진 강화를 원한다. 쿤데 영입을 위해 구단에 재정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러의 보도를 인용한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쿤데가 차비 감독에게 오른쪽 수비수로 뛰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중"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