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드림 캠프] 프로 팀 훈련 체험한 학생 선수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손동환 2023. 5. 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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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들이 여자프로농구의 현재를 체험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을 위시한 삼성생명 코칭스태프와 배혜윤(182cm, F)을 중심으로 한 삼성생명 선수들은 고등학교 엘리트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고등학교 엘리트 선수들은 여자프로농구 팀의 훈련을 체험한다.

셋째 날에는 선수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훈련을 한다.

훈련도 훈련이지만, 프로에 있는 선배들과의 티 타임 또한 어린 학생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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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들이 여자프로농구의 현재를 체험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3일 동안 삼성트레이닝센터(STC)와 에버랜드에서 ‘2023 Dreams Come True 캠프’(이하 드림 캠프)를 개최한다. 코로나19 때문에,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했다.

해당 캠프의 내용은 이렇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을 위시한 삼성생명 코칭스태프와 배혜윤(182cm, F)을 중심으로 한 삼성생명 선수들은 고등학교 엘리트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고등학교 엘리트 선수들은 여자프로농구 팀의 훈련을 체험한다. 궁금했던 점을 프로 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물어볼 수 있다.

학생 선수들은 첫째 날인 29일에 삼성트레이닝센터를 견학했다. 그리고 오후에 언니들과 함께 훈련했다. 둘째 날에는 프로 구단의 트레이너로부터 몸 만드는 법을 지도받고, 삼성생명 선수단과 함께 에버랜드로 갈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선수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훈련을 한다.

해당 캠프에 참석한 이들은 대구 효성여고와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농구부 선수들이다. 삼성트레이닝센터 견학 후 언니들과 코트에서 땀을 흘렸다. 훈련 후에는 저녁 식사 및 티 타임 형식으로 프로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대구 효성여고 주장인 김정은은 “드리블과 패스 등 기초 훈련을 많이 했다. 그렇지만 새롭게 접한 운동이 많았다. 공 2개를 드리블한 후 레이업을 해보는 운동이 그랬다”며 새롭게 접했던 훈련을 이야기했다.

분당경영고 주장인 변하정은 “양 손으로 드리블을 하는 것도 그랬고, 하이 포스트에서 돌파를 하는 연습도 인상적이었다. 두 개 모두 실전에서 도움이 될 것 같은 동작들이었다”며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훈련을 설명했다.

숙명여고 주장인 이민지는 “스트레칭부터 학교에서 하는 것과 달랐다. 많은 부위를 경기 전에 풀 수 있었다. 그리고 기본적인 기술 훈련을 많이 했다”며 기본기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훈련도 훈련이지만, 프로에 있는 선배들과의 티 타임 또한 어린 학생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다. 자신보다 험난한 경쟁을 경험했던 선배들의 이야기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자극제가 될 수 있기 때문.

대구 효성여고 주장인 김정은은 “임근배 감독님께서 훈련 종료 후 ‘공격할 때 수비수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1대1 훈련 중에도 그런 걸 생각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게 인상 깊었다”며 ‘공겨 중 수비 위치 파악’을 이야기했다.

분당경영고 주장인 변하정은 “레이업 첫 스텝을 놓을 때, 길게 뻗지 못한다. 짧게 뻗는 습관이 있다. 그렇게 조언해주시는 게 도움이 됐다”며 레이업 습관에 관해 말했다.

숙명여고 주장인 이민지는 “임근배 감독님께서 ‘턴오버를 해도, 적극적이고 강한 움직임 속에 해야 한다’고 하셨다. 드리블을 포함한 모든 움직임을 세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피드백 받았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어린 학생 선수들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프로 선수들과 함께 하는 건 쉽지 않다. 프로 선수들도 마찬가지. 그래서 프로 선수들과 어린 학생 선수들 모두 이번 캠프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다. 더 소중한 기억으로 남으려면, 지금 이 순간을 더 명확하게 기억해야 한다.

사진 =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제공,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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