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특혜채용' 선관위, 이틀 간 긴급회의…개혁안·감사결과 보고

최영서 기자 입력 2023. 5. 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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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오는 30일과 31일 연달아 긴급 회의를 열고 개혁 방안을 마련한다.

선관위는 29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5월30일에는 선관위 개혁방안을 논의하며, 31일에는 특별 감사결과를 보고받고 사무총·차장 면직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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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위원장 입장 표명도…거취 언급은 없을 듯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송봉섭 선관위 사무차장이 자녀 특혜채용 의혹으로 사퇴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 26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안으로 직원이 출근하고 있다. 2023.05.26. k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오는 30일과 31일 연달아 긴급 회의를 열고 개혁 방안을 마련한다.

선관위는 29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5월30일에는 선관위 개혁방안을 논의하며, 31일에는 특별 감사결과를 보고받고 사무총·차장 면직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당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는 노 위원장의 입장 표명도 이어질 예정인데, 선관위 관계자는 "거취 표명은 현재까지 따로 없다"고 전했다.

현재 선관위 소속 전·현직 간부 6명은 자신의 자녀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자녀를 시작으로 신우용 제주 선관위 상임위원, 김모 경남 선관위 총무과장 등 현직 뿐만 아니라 김세환 전 사무총장과 윤모 전 세종 선관위 상임위원 등 전직 간부 자녀도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다.

의혹이 확산하자 선관위는 자체 특별 감사단을 꾸려 현직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 신 상임위원, 김 총무과장 사례 진상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오는 31일에는 해당 4건 감사 결과가 발표된다.

사퇴 의사를 밝힌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의 면직 처리도 같은날 예정돼 있다.

다만 선관위가 이들을 '의원면직' 처리할 경우 두 사람이 공직 재임용이나 공무원 연금 수령 혜택을 여전히 받게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선관위는 "정무직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 제3조 및 제78조의4에 따른 퇴직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며 "(다만) 선관위 공무원 규칙 등에 따라 일반직 공무원은 동일하게 퇴직제한이 적용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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