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밀어내고 '월드컵 해트트릭'...21살 포르투갈 신성, 맨유 이적설→1700억 바이아웃 변수

오종헌 기자 2023. 5. 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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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루 하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현재 맨유는 하무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무스를 포함해 빅터 오시멘, 해리 케인, 두산 블라호비치가 맨유의 영입 목록에 오른 선수들이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하무스는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미로슬라프 클로제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해트트릭 기록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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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곤살루 하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현재 맨유는 하무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무스를 포함해 빅터 오시멘, 해리 케인, 두산 블라호비치가 맨유의 영입 목록에 오른 선수들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종료됐다. 이제 모든 팀들은 본격적으로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세울 전망이다. 맨유 역시 마찬가지다.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데뷔 시즌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했고, 이제 다시 새판짜기에 나설 때다.


맨유는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몇 군데있다. 그 중 하나는 최전방 공격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즌 도중 떠나면서 앙토니 마르시알밖에 남지 않게 됐다. 지난 1월 부트 베르호스트를 임대로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지만 이제 베르호스트의 임대가 끝나면 확실한 카드를 데려올 필요가 있다.


맨유는 정상급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케인, 오시멘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하게 연결되고 있는 선수들이다. 블라호비치는 최근 유벤투스에서의 상황과 맞물려 이적 가능성이 있다. 블라호비치 역시 과거 피오렌티나를 떠나면서 맨유 이적설이 있기도 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임팩트를 보여준 하무스도 후보 중 한 명이다. 하무스는 포르투갈 출신의 21살 신예 공격수다. 2020년부터 벤피카 1군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 29경기(선발17, 교체12)를 소화하며 7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 다윈 누녜스가 리버풀을 떠난 뒤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잠재력이 폭발한 하무스는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렸다. 벤피카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뛰어난 경기력에 힘입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도 밟았다. 포르투갈 최종명단에 포함된 그는 조별리그 동안 교체로 뛰었다. 하지만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력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었다. 결국 하무스는 16강 스위스전에서 호날두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존재감은 엄청났다. 하무스는 스위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 때문에 하무스는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미로슬라프 클로제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해트트릭 기록 선수가 됐다.


변수는 하무스의 이적료다. 하무스는 2026년 여름까지 벤피카와 계약되어 있다. 벤피카 입장에서는 잠재력이 충분한 어린 선수를 쉽게 보낼리 없다. 그의 계약 안에는 1억 2,000만 유로(약 1,710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가 노리는 선수들 모두 몸값이 비싸다는 점이다. 케인, 오시멘의 이적료는 최소 1억 유로(약 1,425억 원) 정도다. 블라호비치의 경우 올 시즌 이들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펼쳤지만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8,000만 유로(약 1,140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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