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에선 언제나 청춘... 명승부 빛났다 [2023 안성맞춤컵 전국 50·60대 축구대회]

박석원 기자 2023. 5.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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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6개팀 900여명 선의의 경쟁 ‘후끈’
50대 남양주 2연패·60대 수원 ‘우승’ 영예
60대 부문 화성시와 안산시 선수들이 열전을 펼치고 있다. 윤원규·홍기웅기자

 

전국 50, 60대 축구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인 ‘2023 안성맞춤컵 전국 50·60대 축구대회’가 27, 28일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축구협회, 안성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안성시와 대한축구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전국 36개팀 900여명의 동호인들이 우승을 위해 대결을 펼쳤다.

50대부에선 남양주가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남양주는 안성종합운동장 안성맞춤 B구장에서 열린 고양 한울과의 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 우승과 상금 150만원 등을 차지했다.

한 선수가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다. 윤원규·홍기웅기자

아쉽게 결승에서 패한 고양 한울은 2위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 등을 받았다.

공동 3위에는 안성과 서울 중랑구 등이 이름을 올렸고 페어플레이상은 안성OB와 안산시 등이 각각 수상했다.

같은 날 안성종합운동장 안성맞춤 A구장에서 열린 60대부 결승에선 수원이 안양을 5-1로 대파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안산과 이천 등은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페어플레이상은 대회 기간 모범적인 경기를 펼친 화성과 부천 등에 돌아갔다.

남양주와 수원 등은 대회 최우수선수와 득점상, 감독상 등을 받으며 우승팀의 위상을 자랑했다.

50대부 최우수선수(MVP)는 대회 2연패를 이끈 이종운(남양주)이 수상했고 득점상은 강준호(남양주), 감독상은 김명회 감독에게 주어졌다.

60대부에선 한만석(수원)과 배세진(수원), 김창겸(수원) 등이 MVP와 득점상, 감독상 등을 나란히 차지했다.

서정주·가동춘 심판에게는 심판상이 각각 수여됐고 박제현·김종현·최영철·정재호씨에게는 감독관상이 주어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 문두식 안성시축구협 회장, 박석원 경기일보 이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 조유신 경기도축구협회 수석부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더불어 도영삼·박인성 경기도축구협회 배정위원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인터뷰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맞춤도시’ 안성에서 2023 안성맞춤컵 전국 50·60대 축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시민의 마음을 담아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7,28일 이틀간 진행된 2023 안성맞춤컵 전국 50·60대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을 환영하며 이처럼 밝혔다.

김 시장은 “축구는 전 국민의 사랑은 물론 월드컵과 세계 리그 등을 통해 국위선양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기 스포츠”라며 “유소년과 청소년부터 실버세대까지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기며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없다는 팀워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특별한 종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며 공정한 경쟁과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정신을 통한 감동과 우정의 한마당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안성맞춤 축구대회가 동호인들의 친목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 체육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성에 머무는 동안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역의 훈훈한 인심을 한껏 느끼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안성이 스포츠로 건강한 도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김도균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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