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연구팀, 알츠하이머 유발 제어인자 규명

박하늘 기자 2023. 5.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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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는 의생명연구원 문종석 교수와 김준형 박사과정생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에 중요 기전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문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뇌 조직, 치매 동물모델(mice) 및 인간 별아교세포를 이용한 연구에서, 세포 내 노화 과정을 가속화시키는 핵심 단백질 분자 'TXNIP(세포내 산화환원환경의 항상성 조절 효소)'에 의한 별아교세포 염증반응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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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의생명연구원 문종석 교수. 사진=순천향대 제공

[아산]순천향대학교는 의생명연구원 문종석 교수와 김준형 박사과정생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에 중요 기전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문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뇌 조직, 치매 동물모델(mice) 및 인간 별아교세포를 이용한 연구에서, 세포 내 노화 과정을 가속화시키는 핵심 단백질 분자 'TXNIP(세포내 산화환원환경의 항상성 조절 효소)'에 의한 별아교세포 염증반응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TXNIP 증가에 의한 별아교세포의 염증성 표현형 증가와 캐스페이즈-3 활성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달에 있어 주요 원인임을 규명한 것.

앞선 연구에서는 염증성 별아교세포의 증가가 알츠하이머 치매 관련 신경염증 유발에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었으나 이를 조절하는 제어인자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문종석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신경염증 관련 뇌손상 기전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으나, TXNIP의 별아교세포 염증반응 활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로서 향후 알츠하이머 치매의 신경염증 제어 표적으로서 활용될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사업, 기본연구사업, 순천향대학교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국제학술지 리독스 바이올로지(Redox Biology) 5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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