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드론 영상 시스템, 2023 화랑훈련서 활용

상황 정찰, 대항군 수색 지원

2023 화랑훈련 드론 영상 중계 지원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23 화랑훈련'에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은 실시간 현장 영상 공유, 음성 송수선을 통해 현장과 상황실 간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통신 장비로 도는 2019년에 전국 최초로 구축, 운영중이다.

이번 화랑훈련 기간에는 도내 10개 지역에서 진행된 대테러작전 및 대침투작전에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 7대를 투입해 폭발 위협, 인질극 등 상황에 대한 정찰을 했으며, 대항군을 수색하는 데에도 지원했다.

도는 향후 신속한 드론 투입 능력을 유지하고 현장 영상의 중계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기적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올여름 폭우·폭염 등 기상이변을 대비한 예찰 훈련도 추진한다. 또 시·군, 군 부대와의 협력, 소통 강화에도 힘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통합방위 훈련, 비상대기훈련 시 드론 영상 중계를 활용하고 실시간 지위통제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