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나루깐, 새 '매치퀸' 등극

이병욱 기자 2023. 5. 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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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파자리 아난나루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로운 '매치 퀸'에 등극했다.

 아난나루깐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3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난나루깐은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쳐 연장전 끝에 간신히 16강에 올랐으나 16강부터 결승까지 4연승을 내달려 결국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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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뱅크 오브 호프 챔피언십 정상
일본 후루에는 2년 연속 준우승 분루

태국의 파자리 아난나루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로운 ‘매치 퀸’에 등극했다.

 아난나루깐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3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아난나루깐은 2년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대회 전까지 아난나루깐의 우승을 점친 이는 많지 않았다. 그는 올해 들어 한 차례도 톱10에 오르지 못했고, 최고 성적이 공동 18위에 불과했다. 세계랭킹 역시 97위까지 밀렸다. 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아난나루깐은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쳐 연장전 끝에 간신히 16강에 올랐으나 16강부터 결승까지 4연승을 내달려 결국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결승에서 6번 홀까지 2홀씩 따내 팽팽하던 승부는 7번 홀부터 아난나루깐 쪽으로 기울었다. 7번 홀 버디로 1홀 차 리드를 잡은 아난나루깐은 12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2홀 차로 달아났다.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쐐기를 박았다. 우승 상금으로 22만5000달러를 거머쥔 아난나루깐은 불투명했던 US 여자오픈 출전권도 따냈다.

 반면, 지난해에도 결승에 올랐다가 지은희에게 우승을 내줬던 후루에는 2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후루에는 준결승까지 6전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으나 이번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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