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9월 유럽 원정, 웨일스협회장 "다른 스타일의 한국, 흥미로운 상대"

조용운 기자 2023. 5. 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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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출범 후 처음으로 유럽 원정 경기를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7일 웨일스와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한국과 평가전을 발표한 노엘 무니 웨일스축구협회장은 '더선'을 통해 "9월에는 많은 국가가 유로 예선을 펼쳐 강한 상대와 친선전을 펼치는게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데이비스의 동료인 손흥민을 비롯해 여러 우수한 선수가 있는 한국과 경기하는 건 우리에게 이점"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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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이강인과 손흥민. 지난 3월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상대 웨일스의 스타 플레이어 아론 램지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출범 후 처음으로 유럽 원정 경기를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7일 웨일스와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장소는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이며 시간은 미정이다.

대표팀이 유럽에서 현지 국가를 상대로 어웨이 경기를 펼치는 것은 2018년 3월 북아일랜드, 폴란드 원정 이후 5년6개월 만이다. 웨일스전은 9월 A매치의 첫 번째 매치로 두 번째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과 웨일스가 A매치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27위, 웨일스가 한 계단 높은 26위다. 웨일스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해 6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웨일스는 과거 세계적인 스타인 라이언 긱스, 가레스 베일이 활약했다. 현재는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인 벤 데이비스와 아론 램지(니스) 등이 주축이다.

한국과 평가전을 발표한 노엘 무니 웨일스축구협회장은 '더선'을 통해 "9월에는 많은 국가가 유로 예선을 펼쳐 강한 상대와 친선전을 펼치는게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데이비스의 동료인 손흥민을 비롯해 여러 우수한 선수가 있는 한국과 경기하는 건 우리에게 이점"이라고 반겼다.

웨일스는 9월 유로2024 예선 라트비아 원정을 앞두고 한국전을 실전 테스트로 삼는다. 무니 회장은 "한국은 월드컵에서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웨일스와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펼치기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한국은 흥미로운 점검 기회를 제공할 상대"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6월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으로 담금질을 이어간다. 내달 16일 부산에서 페루와 친선 경기를 하고, 20일에는 대전으로 옮겨 엘살바도르를 상대한다. 부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3년6개월 만이며 대전은 지난해 6월 칠레전 이후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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