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태도국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활동..우리 전통 문화 소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태도국 정상 배우자들과 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친교활동에 나섰습니다.

김 여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신라 금관, 반가사유상 등 우리 대표 문화재를 소개하고 사찰 음식과 차를 대접해 사찰 음식의 의미와 장독대 등 전통 식문화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솥밥을 먹는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가족을 '식구(食口)'라고도 한다"고 말하며 "오늘 오찬을 함께한 것을 계기로 우리가 식구처럼 서로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배우자 프로그램에는 쿡제도, 팔라우, 마셜제도, 솔로몬제도, 통가, 바누아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정상 배우자들과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가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