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동물원·물놀이 시설까지…청주시, 볼거리·즐길 거리 확충
[KBS 청주] [앵커]
청주시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즐길만한 시설이 부족하다 의견이 적지 않은데요.
청주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R동물원을 만들고 물놀이 시설 설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이면 3천여 명이 찾는 문암생태공원, 그러나 잔디밭과 몇 개의 놀이기구를 빼면 즐길만한 것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남수연/청주시 송절동 : "산책하는 목적으로는 좋은데 사실 애기를 데리고 왔을 때 즐길 거리가 없기도 없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R 즉 증강현실 동물원이 문암생태공원에 만들어집니다.
준비를 끝내고 오는 10월 개장하면 휴대전화로 구현되는 가상동물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코끼리, 호랑이, 반달가슴곰 등 멸종위기종 10종이 대상입니다.
이와 관련된 공공와이파이 구축도 진행 중입니다.
[곽동형/청주시 공원관리과 : "동물복지, 동물윤리라는 가치들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청주시도 AR동물원 조성을..."]
여름철 물놀이 시설도 잇따라 들어섭니다.
청주시는 26억 원을 들여 생명누리공원에 이어 대농근린공원과 망골근린공원에 물놀이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7월 중순쯤 개장하는데 40여 개의 놀이기구가 설치됩니다.
무더운 여름 한 달 동안 도심 피서지 역할이 기대됩니다.
[조창현/청주시 공원관리과장 : "향후에도 인근에 구별로 하나씩 설치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청주시가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충하며 일명 '노잼 도시'라는 이미지 탈출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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