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객 순차 귀국…이 시각 인천국제공항
[앵커]
괌에서 무사히 떠난 여행객들은 오늘 밤 사이 차례로 귀국할 예정인데요.
인천국제공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윤우 기자! 가장 먼저 오는 항공편, 몇 시쯤 도착합니까?
[리포트]
네, 오늘 저녁 8시 40분쯤 괌에서 출발한 첫 항공기가 이곳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여행객을 긴급 운송하기 위해 진에어 대체항공편이 괌에서 승객 188명을 태우고 현지에서 출발했는데요.
승객들은 한국에 도착하면, 별다른 추가 절차 없이 일반적인 입국 절차를 거친 후 자택으로 귀가하게 됩니다.
슈퍼 태풍으로 폐쇄됐던 괌 국제공항은 당초 내일쯤 정상화될 거로 보였는데, 복구 시점이 당겨져서 오늘 오후부터 이착륙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항공사들과 협의해 정기편과 대체 항공편 등 총 11편을 투입했습니다.
9편은 인천에서, 2편은 부산에서 괌으로 각각 출발합니다.
11편 중에 이 시각 현재 대한항공 1편, 진에어 1편, 제주항공 2편, 티웨이 1편 등 모두 5편이 괌에서 출발했고, 오늘 밤 안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태풍으로 발이 묶인 여행객은 모두 3천4백여 명입니다.
이들이 모두 귀국을 완료하려면 오늘부터 모레까지, 약 사흘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긴급 투입된 항공편에는 최대 2천5백 명이 탑승할 수 있어서, 일부는 내일과 모레 추가 운항하는 항공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여행객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원래 예약했던 항공사의 여객기에 순차적으로 탑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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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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