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225㎜ 집중호우…농경지 침수 등 피해

박철현 2023. 5. 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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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 내린 많은 비로 전북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익산시 함라면 225㎜, 완주군 205.4㎜, 군산시  204.6㎜, 진안군 164㎜, 전주시 완산구  161㎜, 무주군 152.5㎜, 임실군 신덕면  138.5㎜ , 김제시 진봉면 137.5㎜ , 장수군 번암면 123㎜, 정읍시 11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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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비닐하우스 97개 동과 농경지 74㏊ 피해
군산 5월 1시간 최다 강수량 극값 경신
비 소강상태로 재대본 비상 1단계 해제
자료=전주기상지청.

연휴 마지막 날 내린 많은 비로 전북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익산시 함라면 225㎜, 완주군 205.4㎜, 군산시  204.6㎜, 진안군 164㎜, 전주시 완산구  161㎜, 무주군 152.5㎜, 임실군 신덕면  138.5㎜ , 김제시 진봉면 137.5㎜ , 장수군 번암면 123㎜, 정읍시 117㎜ 등이다.

29일 집중호우로 인해 전북 전주시 삼천에 불어난 물로 건너야 할 다리가 잠겨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오후 6시 현재 주민들의 통행이 금지돼 있다.

오후 들어 비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오후 2시 부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해제하고, 피해 규모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비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많은 비가 집중된 익산지역 23개 농가, 비닐하우스 97개동과 농경지 74㏊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해 배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차량 침수는 3건(전주1, 익산2), 축대 붕괴 3건(완주1, 무주2) 등 피해가 발생했다.  또 전주 진북터널 입구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 통행이 1시간30여분가량 막혔다가 재개됐다. 이 밖에 도로 위 나무 쓰러짐 등 불편 신고가 21건 접수돼 현재는 모두 복구가 끝난 상태지만, 현재 전주 마전교 등 언더패스 7개소와 둔치주차장 1개소, 국립·도립·군립공원 6개소 출입은 통제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비가 그치면서 농작물 침수 등 피해 신고가 추가로 접수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당 시·군과 함께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저녁까지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며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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