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산은 개입 반대"…아시아나항공조종사 노조 집단행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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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쟁의행위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39%가 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최도성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이번 투표 결과는 코로나19 기간 임금 삭감을 감내하며 승객의 안전을 위해 운항에 전념한 조합원들의 희생을 배반한 회사에 대한 분노를 보여준다"며 "사측이 임금협상에 성실히 응하지 않는다면 파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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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쟁의행위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39%가 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조합원 1985명이 참여해 874명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이번 투표결과에 따라 조종사 노조는 내달 7일 발대식을 열어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 측은 비행 전 약식으로 진행해온 캐빈 합동 브리핑을 철저히 진행하는 등 합법적인 규정 내에서 비행기를 지연시키는 '준법투쟁'으로 시작해 서서히 쟁의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노조 측은 아시아나항공이 2021년과 2022년 누적 1조2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임금인상률은 4년간 2.5%에 불과했다고 적절한 임금인상안 제시와 주 채권단인 산업은행의 노사관계 개입 중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당초 노조가 사측에 요구한 임금인상률은 10%대 인것으로 알려졌다.
최도성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이번 투표 결과는 코로나19 기간 임금 삭감을 감내하며 승객의 안전을 위해 운항에 전념한 조합원들의 희생을 배반한 회사에 대한 분노를 보여준다"며 "사측이 임금협상에 성실히 응하지 않는다면 파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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