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김일범 전 비서관 부사장으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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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김 전 비서관을 부사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현재 김 전 비서관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대외 정책 역량 및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 강화를 위해 김 전 비서관 영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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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김 전 비서관을 부사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대외 정책과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등 대내외 주요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 전 비서관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비서관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33회를 수석 합격했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등 대통령 3명의 영어 통역을 맡았다. 2019년 SK그룹에서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을 지내다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후 외신공보 보좌역으로 합류, 공직에 복귀했다. 이후 정부 출범과 의전비서관을 맡아왔으며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방미·방일을 앞두고 사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대외 정책 역량 및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 강화를 위해 김 전 비서관 영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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