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으니 1만명… 고객유입 일등공신 롯데百 `뷰티살롱`

김수연 2023. 5. 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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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지난 3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을 맞아 개시한 '뷰티 살롱'으로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엔데믹에 대비해 작년 9월 리뉴얼한 본점의 뷰티관과 올해 3월부터 전점에서 시행된 '뷰티 살롱'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 뷰티 상품군이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메이크업 예약 서비스인 뷰티 살롱은 프리오픈 당시 3일만에 1000명이 접수해 조기마감 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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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메이크업·스킨케어 제공
이달 향수 브랜드 34곳 추가
국내 최대 규모 뷰티관 활용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 메이크업포에버 매장에서 모델이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지난 3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을 맞아 개시한 '뷰티 살롱'으로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7000명의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한 데 이어 이달에는 1만여 명이 서비스 예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뷰티 살롱은 브랜드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무료로 1대 1 메이크업을 해주는 예약 서비스로 롯데백화점의 오프라인 특화 서비스다. 엔데믹에 화장품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3월 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백화점에 입점한 다수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자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하면서 약 3년간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봄 시즌을 겨냥한 메이크업 시연서비스 등이 백화점을 중심으로 재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뷰티 살롱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뷰티 살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카테고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기준 16개 색조 브랜드로 운영했고 이달에는 향수 브랜드 34개를 추가한 상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엔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리뉴얼한 서울 소공동 본점 '뷰티관'을 적극 활용해 오프라인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본점의 지상 1층과 지하 1층, 2개층에 걸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뷰티관을 오픈한 바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4개 브랜드와 럭셔리 스킨케어룸을 만들어, 브랜드 우수고객에게 1대 1 프리미엄 스킨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오프라인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엔데믹 전환이 본격화한 올해 1분기부터 오프라인 뷰티 서비스를 강화한 효과가는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이 백화점의 올해 1분기 뷰티 상품군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의 1분기 뷰티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마스크'로 수요가 급증했던 색조 화장품의 경우 30% 이상 고신장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엔데믹에 대비해 작년 9월 리뉴얼한 본점의 뷰티관과 올해 3월부터 전점에서 시행된 '뷰티 살롱'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 뷰티 상품군이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메이크업 예약 서비스인 뷰티 살롱은 프리오픈 당시 3일만에 1000명이 접수해 조기마감 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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