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철환 민주 윤리심판원장 "김남국, 의원 자격에 문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철환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이 수억원대 암호화폐 거래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줬다"며 "근본적으로 국회의원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위 원장은 29일 MBC 라디오 방송에 나와 "김 의원이 직무상 (미공개) 정보를 취득해 투자했다거나 이해충돌 행위를 했다면 이에 합당한 무거운 징계 수위가 결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찬성도
위철환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이 수억원대 암호화폐 거래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줬다”며 “근본적으로 국회의원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위 원장은 29일 MBC 라디오 방송에 나와 “김 의원이 직무상 (미공개) 정보를 취득해 투자했다거나 이해충돌 행위를 했다면 이에 합당한 무거운 징계 수위가 결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중앙당 조직인 윤리심판원은 소속 의원 등에 대한 징계를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위 원장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출신으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지냈다.
위 원장은 “국민들은 어렵게 경제생활을 하고 있고,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에) 국가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런 기대를 져버렸다면 국민이 용납해선 안 되고, 국회의원들도 이런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이 탈당했기 때문에 윤리심판원에 징계 권한은 없지만,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김 의원 제명에 나설 것을 촉구한 셈이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 제명을 주장하고 있다.
위 원장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사건의 실체가 확인된 것으로 설명된다면 국회의원들이 엄정하게 (체포동의안) 표결에 임해야 한다”며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30일 본회의에 보고돼 6월 임시 국회에서 표결이 이뤄진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억대 연봉' 받다 창업하더니…650억 '잭팟' 터트린 30대 정체 [긱스]
- "더 버티기 어렵다"…누적 손실 10조 넘은 e커머스 '초비상'
- "감방 들어오기만 해봐"…죄수들 관심 폭발한 '이 여성' 누구?
- 승무원들 온몸 던졌는데 자포자기?…대구MBC 인터뷰 논란
- 두 달 새 집값 2억 넘게 뛰었다…광교신도시에 무슨 일이?
- '1960년대 원조 꽃미남' 배우 김석훈 별세
- 위구르 출신 中유학생 홍콩서 실종됐다더니…"한국서 지내고 있어"
- 하버드 합격한 10대女 "나는 감옥에서 태어났다"…무슨 사연?
- 주가 6만→2만7000원…신동엽도 아는 이곳, 대박 실적이라고?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단종됐었는데"…은퇴 후 다시 나온 '인기 상품' 뭐길래 [오정민의 유통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