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루징시리즈' KIA 칼 뽑았다…'광주 토르'와 '클로저' 포함 5명 말소

2023. 5. 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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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가 야구가 없는 월요일 5명의 선수를 1군에서 말소했다.

KIA는 29일 5명의 1군 선수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좌완 불펜 김대유와 내야수 황대인, 윤도현이 제외됐다. 하지만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투수 숀 앤더슨과 마무리투수 정해영의 말소다.

앤더슨은 지난 4월 6경기 3승 2패 38⅓이닝 12실점(11자책) 6사사구 27탈삼진 평균자책점 2.58 WHIP(이닝 당 출루 허용) 0.99를 기록했다. 하지만 5월에 부진했다. 4경기 3패 16⅓이닝 21실점(14자책) 17사사구 17탈삼진 평균자책점 7.71 WHIP 2.39를 마크했다. 늘어난 사사구 개수가 눈에 띈다.

정해영은 올 시즌 3승 1패 6세이브 18⅓이닝 8실점(7자책) 8사사구 9탈삼진 평균자책점 3.44 WHIP 1.58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구속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 20일 키움 히어로즈전 정해영의 직구 평균구속은 143.5km/h였다. 하지만 점점 평균구속이 떨어졌고 지난 28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는 직구 평균구속 138.8km/h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정해영은 구속이 떨어진 상태다. 자신감도 떨어졌다. 점검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갔다. 회복 차원이다"며 "앤더슨도 마찬가지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턴 거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KT 위즈도 외국인투수 보 슐서를 1군에서 말소했다. 슐서는 올 시즌 9경기 1승 7패 49⅔이닝 32실점(31자책) 평균자책점 5.62 WHIP 1.61을 마크했다. 지난 23일 키움전에서 6⅓이닝 2실점(2자책)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⅓이닝 6실점(6자책) 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로 무너졌다. 5월 5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떠안았다.

슐서도 조정의 시간을 갖는다. KT 관계자는 "슐서는 몸에 이상 있는 것은 아니다. 조정을 위해 2군에 내려갔다. 선발 로테이션 한 턴을 쉬고 올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의 투수 김대현, NC 다이노스 투수 이준호, 삼성 외야수 김성윤, 한화 외야수 권광민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숀 앤더슨(좌)과 정해영, 보 슐서.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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