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리심판원장 "김남국, 의원자격 문제 돼…이해충돌 있다면 무거운 징계"

박하늘 기자 2023. 5. 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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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위철환 중앙당 윤리심판원장은 29일 김남국 국회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징계 논의와 관련해 "근본적으로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위 윤리심판원장은 김남국 의원 징계안에 관한 질문에 "민주당 입장에서 현재 무소속이라고 할지라도 민주당 몸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이 많을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그렇지만 직무상 정보를 취득해 투자했다거나 이해충돌 행위를 했다면 그에 합당한 무거운 징계 수위가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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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위철환 중앙당 윤리심판원장은 29일 김남국 국회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징계 논의와 관련해 "근본적으로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위 윤리심판원장은 김남국 의원 징계안에 관한 질문에 "민주당 입장에서 현재 무소속이라고 할지라도 민주당 몸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이 많을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그렇지만 직무상 정보를 취득해 투자했다거나 이해충돌 행위를 했다면 그에 합당한 무거운 징계 수위가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분들이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윤리특위의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논의는 오는 30일 시작될 예정이다.

위 심판원장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피의자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 동의안에 대해선 "사법기관의 판단을 한 번 받아보는 것도 필요하다"며 "자유투표로 하기로 들었다. 객관적인 돈봉투 사건의 실체가 자료로 확인된 것으로 설명이 된다면 엄정하게 국회의원들이 표결에 임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윤관석, 이성만 의원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성 팬덤 '개딸'이 모욕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한 이원욱 국회의원을 일부 당원들이 징계 청원을 한 것과 관련해선 "확인되지 않은 사실 관계로 상대를 공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 지양돼야 한다"면서 "만약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판단되면 징계 사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본인에게 선의의, 어떤 사정이 있는지 여부는 확실히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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