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빛' 의류·신발관리에 적용 눈길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5. 29. 17:42
삼성전자, 클린룸원리 활용
옷·신발의 먼지 털어내고
자외선으로 신발 손상 방지
옷·신발의 먼지 털어내고
자외선으로 신발 손상 방지
의류·신발관리기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는 가운데 기존 옷·신발관리기가 지닌 한계점을 '바람과 빛'을 이용한 첨단기술로 극복한 신제품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반도체 공장 클린룸에 적용되는 '에어샤워' 기술로 좁은 공간에서도 옷 여러 벌의 먼지를 털어내는가 하면 신발을 손상시킬 수 있는 스팀 대신 '자외선 단파(UVC)'를 이용해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와 신발관리기 '슈드레서'에는 삼성전자의 '히트펌프' 기술을 이용한 '에어워시' 기능이 적용됐다. 히트펌프는 온도 차를 이용해 바람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냉방 시에는 실내로 시원한 바람, 난방 시에는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는 기술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장의 '클린룸'에 적용되는 에어샤워 기술을 바탕으로 바람의 강도와 세밀함을 개선한 신제품을 내놨다.
신발관리기 슈드레서에는 UVC 기술이 적용됐다. 의류관리기와 신발관리기는 스팀을 사용해 살균하지만 신발의 경우 가죽 제품이 많고 접착제 등이 사용돼 고열의 스팀을 가하면 손상되는 일이 잦았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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