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하이운용, 전주페이퍼 인수후보로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3. 5. 29. 17:33
종합제지기업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매각을 위한 예비후보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하이자산운용 등이 선정됐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의 매각 주관사 삼정KPMG·삼일PwC는 최근 IMM프라이빗에쿼티와 하이자산운용 등 3~4곳을 숏리스트(적격후보자 명단)로 선정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해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국내 중견 의류기업 글로벌세아그룹은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밖에 예비입찰에 참여한 후보 가운데 아직 협상을 진행 중인 곳도 있어 숏리스트 명단이 추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매각 측은 잠재적 인수 후보들에 가상데이터룸(VDR)과 한 달간 상세 실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입찰은 6월 말~7월 초로 예정됐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 모건스탠리PE가 보유한 전주페이퍼와 열병합발전 자회사인 전주원파워 지분 전량(58%)이다. 잔여 지분을 보유 중인 신한자산운용은 모건스탠리PE가 지분을 매각할 때 동반매도권(드래그얼롱)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입찰 과정에서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의 예상 매각가는 6000억원대 수준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조윤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운전대 중앙 영어 네글자”…외제차 몬적 없다던 조민車의 정체 - 매일경제
- “이런 기회 더 없을듯”...지방 부자들 현금 들고 서울 온 이유 - 매일경제
- [단독]나도 모르게 카카오페이로 188만원 빠져나갔다 - 매일경제
- “안자고 뭐하니”…아들방 문 연 엄마가 목격한 충격적 장면 - 매일경제
- “교도소 들어오기만 해봐”…죄수들이 기다리는 이 여성의 정체 - 매일경제
- “연매출 25억원”…하버드 출신女 아이스크림 가게 대박, 비결은? - 매일경제
- “아 옛날이여”…귀한 몸 대접받던 이들, 이제는 찬바람 쌩쌩 - 매일경제
- “일할 사람 없다”...늙고 쪼그라든 한국, 외국서도 경고나서 - 매일경제
- 김남국만 문제 아니다...구멍 뚫린 고위직 ‘가상자산’ 감시 [법조인싸] - 매일경제
- 후반 교체 출전→멀티골 폭발! 오현규의 날…16G 6골, 성공적인 첫걸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