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돌아온 수박의 계절
롯데마트, 7단계로 품질관리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자 수박 관련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지난달 '시원수박스무디' 등 여름 시즌 한정 메뉴 4종을 출시했다. 당도가 높은 수박 원물을 그대로 갈아 넣어 본연의 맛을 살리고 무더위를 앞둔 고객들이 기분 좋은 달콤함과 시원함을 맛볼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이디야도 충남 수박을 활용한 생과일 수박주스를 출시했다. 충남에서 재배된 당도 높은 11 브릭스(brix) 이상의 고품질 생수박을 그대로 갈아 넣어 만들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생과일 수박 리프레싱 모히토'는 생수박에 상큼한 레몬과 향긋한 모히토 베이스를 더해 청량함을 더욱 극대화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해 내놓은 수박주스를 재출시했다. '수박 화채 스무디'는 타피오카 펄을 수박 스무디 베이스에 넣어 수박씨를 연출하고 다채로운 과일로 토핑했다. 메가MGC커피가 올해 선보인 여름 신메뉴 5종은 출시 이후 2주 동안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빽다방은 '완전수박주스'를 재출시했다. '완전수박주스'는 품질 좋은 국내산 수박을 갈아 넣어 달콤한 풍미와 갈증 해소에 탁월한 메뉴다. 여름 시즌에만 한정으로 즐길 수 있는 시즌백 메뉴다.
롯데마트는 여름철 수박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품질 강화에 나섰다. 보통 수박 입고 절차는 하우스 재배, 불량 상품 선별, 당도 및 중량 기계 선별, 무작위 샘플링 4단계로 이뤄지지만 롯데마트는 산지 재배 일지 관리, 2차 추가 선별, 물류센터 추가 검수를 추가해 7단계로 강화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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