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 “父 장례식장서 웃음 터질뻔..국화 태우려던 남호연 때문”(컬투쇼)[종합]

황혜진 2023. 5. 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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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최성민이 부친상 중 웃음을 터트릴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최성민은 5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코미디언 강재준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성민은 부친상 중 웃음을 터트릴 뻔한 사연도 털어놨다.

해당 코미디언이 누구냐는 물음에 최성민은 강재준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컬투쇼'에 출연했던 남호연이라고 답해 출연진과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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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코미디언 최성민이 부친상 중 웃음을 터트릴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최성민은 5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코미디언 강재준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 진행은 DJ인 코미디언 김태균과 코미디언 김민경이 맡았다.

김민경은 주말 비가 내렸던 서울이 아닌 경주에 머물렀다며 "여유가 생겨 부모님을 모시고 경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경주 떡갈비가 유명하다는 김태균 말에 김민경은 "떡갈비는 먹지 않았다. 순두부와 육회, 물회도 맛있께 먹고 왔다"고 밝혔다. 여행 중 사람들이 많이 알아봤냐는 물음에는 "엄마가 흐뭇하게 바라봤다. 행복해했다"며 "음료수와 파전 등 서비스도 많이 주셔서 고마웠다"고 답했다.

최근 개인 사정으로 인해 '컬투쇼'에 불참했던 강재준은 당시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 준 남호연에 대해 "진짜 잘하더라. 그래서 위기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날 출연진은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신인 코미디언 공개 모집에 반색했다. 앞서 tvN 측은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2023년 신인 코미디언을 공개 모집한다. 웃음에 자신 있는 성인남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코미디빅리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코미디언은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코미디언의 넘치는 끼와 열정, 재능을 발휘하게 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김태균이 공개 모집 건을 언급하자 최성민은 "거의 2년 만에 모집을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너무 반가운 소식이다"고 기쁨을 표했다.

최성민은 "항간에 '코빅이 사라진다', '코빅이 없어진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라며 "없어지면 신인 코미디언을 모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민은 부친상 중 웃음을 터트릴 뻔한 사연도 털어놨다. 웃으면 안 되는 상황에서 본의 아니게 웃게 된다는 한 사연에 그는 "갑자기 한 10년 전 치른 아버지 장례식 때가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최성민은 "코미디언들이 많이 왔는데 한 코미디언이 손에 든 국화를 (국화 두는 곳이 아닌) 향 꽂는 곳에 꽂았다. (장례식장에 많이 안 가봐) 잘 몰라 그런 것 같았다"며 "상주가 웃음이 터지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국화를 태우려고 저기에 꽂나 싶었다"고 밝혔다.

잘 몰라서가 아닌 웃기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걸 수도 있다는 김태균의 농담에 최성민은 "그럴 수 있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해당 코미디언이 누구냐는 물음에 최성민은 강재준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컬투쇼'에 출연했던 남호연이라고 답해 출연진과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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