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관내 학교 교장들과 만나 학교별 애로사항 청취”

2023. 5.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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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관내 학교 교장들과 만나 학교별 현안이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용인 관내 중학교 교장협의회 대표로 이틀간의 간담회에 모두 참석한 이현중학교 윤병찬 교장이 "앞으로 각 학교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와 교육지원청, 학교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면 좋겠다"고 하자 이 시장은 "건설적인 제안으로 생각하며 교육지원청과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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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중학교 교장 간담회에서 학교별 현안과 고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관내 학교 교장들과 만나 학교별 현안이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용인시청에서 관내 중학교 교장 38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중학교 교장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지난해 12월과 지난 4월 세 차례에 걸쳐 용인시 초등학교 교장 70여 명과 간담회를 하고 학교 현안 해결과 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차례에 걸쳐 3시간 30분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 교장들은 학교별 교육현장의 문제와 고충을 설명하면서 시와 교육청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학교 주변 도로 반사경 설치,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등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사안은 즉석에서 지원할 수 있다며 관계 부서에 가능한 한 속히 도울 것을 지시했다.

전기료 인상으로 학교부담이 증가하는 데 대한 대책 등 경기도교육청이나 용인교육지원청과 논의가 필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서 다수의 교장들은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강조했다. 교장들은 학교 주변 도로들 가운데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기 어려운 시각의 사각지대가 일부 있다며 반사경 설치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교장 선생님들이 말씀하신 곳을 살펴보고 안전을 위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해달라”며 “관내 학교들 주변 도로를 점검해서 필요한 모든 곳에 반사경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학교시설 개방 문제와 관련해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해 학교 운동장이나 체육관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관리와 안전의 문제가 파생되는 만큼 학교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개방 기준, 이용자 준칙, 학교에 대한 지원책 등에 대해 정교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가 TF를 만들어 교육지원청 등과 논의하고 7월께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겨울철에 눈이 내리면 학교 앞 인도 제설에 애를 먹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이 시장은 “지난겨울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인도 제설 차량 9대를 구입해 보행자 통행이 많은 곳과 비탈진 곳 등부터 제설했다”며 “관내 학교 지도를 만들어서 학교 주변 인도에 쌓은 눈을 치우는 작업에 시의 인도 제설 차량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중학생들의 현장학습 및 체험활동과 관련해 시의 버스 지원을 희망하는 일부 교장들의 이야기를 듣고 시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용인 관내 중학교 교장협의회 대표로 이틀간의 간담회에 모두 참석한 이현중학교 윤병찬 교장이 “앞으로 각 학교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와 교육지원청, 학교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면 좋겠다”고 하자 이 시장은 “건설적인 제안으로 생각하며 교육지원청과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간담회를 통해서 학교 현장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며 “시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급 학교,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안을 풀어나가고 교육투자도 더욱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는 6월엔 관내 고등학교 교장들과도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용인|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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