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핫 스폿] 소형에도 '맞통풍' 설계 … 인덕원 퍼스비엘 분양
중소형 위주 2180가구 대단지
중도금 이자후불제 적용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서 '인덕원 퍼스비엘' 분양에 나선다. 소형 평수인 전용면적 49㎡ 평형을 계단식 구조로 배치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를 통해 실수요자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이 공동으로 짓는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총 218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84㎡ 5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통상 전용 49㎡를 비롯한 소형 평형은 복도식 구조를 택한다. 제한된 면적에 더 많은 가구를 배치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인덕원 퍼스비엘은 거실과 주방 양쪽에서 맞통풍이 가능한 '계단식 구조'를 택했다. 이를 통해 거실 면적을 넓히고 채광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용 84㎡ 평면에는 부엌 옆에 널찍한 알파룸을 배치해 방을 4개 쓸 수 있는 효과를 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사가 보유한 혁신 설계 능력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2180가구 대단지에 어울리는 테마형 조경도 관심거리다. 수목이 어우러진 '에잇센셜가든'과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액션그라운드' 등이 들어간다.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북&키즈카페, 독서실, 다목적 멀티룸, 시니어클럽 등 주민 편의시설도 단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886만원이다. 전용 49㎡ 분양가가 5억원대 초중반, 59㎡는 7억원대 초중반 물량이 다수다. 84㎡는 10억1400만~10억7900만원대로 책정했다.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6월이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적용했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주차장을 전부 지하로 배치한다. 법정 기준보다 많은 가구당 1.5대의 주차 대수도 확보했다. 전기차 관련 충전설비도 지하주차장에 들어간다. 조명 제어와 난방 제어, 원격 검침,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월패드를 가구에 넣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덕원 퍼스비엘은 평촌신도시와 인덕원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 3곳이 뭉쳐 살기 좋은 주거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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