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찾아낸 물리학의 쓸모…'고양이와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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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물리학'(알에이치코리아)은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온 물리학의 원리를 알려준다.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교수인 블라트코 베드럴은 책을 통해 상대성이론, 불확정성 원리 등 고전물리학을 비롯해 양자역학까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우리 주변 물리학의 '쓸모'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나 과학은, 특히 물리학은 기존의 이론과 실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론을 발전시키며 다른 분야에서는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풀어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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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고양이와 물리학'(알에이치코리아)은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온 물리학의 원리를 알려준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대중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게 어렵게 다가오는 영역은 과학이다. 그중에서도 물리학은 생물학, 사회학, 경제학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는 이질적 현상을 설명하는 학문임에도 낯설게 느껴진다.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교수인 블라트코 베드럴은 책을 통해 상대성이론, 불확정성 원리 등 고전물리학을 비롯해 양자역학까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우리 주변 물리학의 '쓸모'에 대해 설명한다.
책은 다양한 사례와 유머를 통해 물리학과 사회를 연결 짓는다. 세계 곳곳에 있는 화학, 생물학, 경제학, 사회생물학 전공자들과 대화하며 사회·자연 현상을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이를테면 노벨경제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 이론과 조지 애커로프의 레몬 시장 이론을 바탕으로 정보의 균형을 이루는 양자역학의 ‘신호 보내기’ 이론을 소개하고, 정치학자 로버트 액설로드의 '협력의 진화'를 토대로 물리학에서 사용되는 수학의 게임 이론이 인간의 충돌과 협력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알려준다.
흔히 과학은 공식만 추구해 현실과 동떨어진 일을 연구하는 학문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과학은, 특히 물리학은 기존의 이론과 실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론을 발전시키며 다른 분야에서는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풀어내곤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물리학이 세계를 해석하는 방식은 학자들만이 아닌 이 세계를 살아가며 매일 해결해야 하는 난제와 싸우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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