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으로 가는 댕댕버스’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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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버스 여행을 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한국관광공사와 충남 태안군은 반려견 전용 버스를 타고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를 방문하는 '태안으로 가는 댕댕버스' 사업을 내달 17일부터 시행한다.
주상건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선정된 태안군과 협력 사업을 준비했다"며 "향후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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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버스 여행을 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한국관광공사와 충남 태안군은 반려견 전용 버스를 타고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를 방문하는 ‘태안으로 가는 댕댕버스’ 사업을 내달 17일부터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견 별도 좌석이 마련된 45인승 버스를 이용한 1박2일 여행 상품이다. 첫날에는 서울에 모여 버스를 타고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태안 꽃지해수욕장으로 출발한다. 길이가 5㎞나 되는 드넓은 백사장에서 할매바위와 일몰을 바라보며 반려견과 요가를 하는 이색 경험을 하게 된다. 둘째 날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한 팜카밀레 허브농원을 둘러본다. 7개 테마로 꾸며진 가든에서는 계절별로 다르게 피어나는 다양한 꽃과 허브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으며 요가 매트와 태안 황토 호박고구마 3kg도 제공한다.
상품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전문여행사 ㈜펫츠고트래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 가격은 7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숙박은 포함돼있지 않아 별도 예약이 필요한데 반려견과 함께 숙박하고 수영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애견 펜션이 누리집에 소개돼있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최대 2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0월까지 모두 10회 운영될 예정이다.
보호자 1명당 반려견 1마리를 동반할 수 있으며 2마리의 참여를 희망하는 참여자는 여행사와 미리 상담해야 한다. 동물 등록과 예방 접종을 마친 반려견만 참여할 수 있고 반려동물 몸줄(목줄)과 인식표 착용은 필수다. 타인과 다른 동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공격성이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입마개를 씌워야 한다. 반려견의 사료는 보호자가 직접 가져온다.
주상건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선정된 태안군과 협력 사업을 준비했다”며 ”향후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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