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자동차부품기업 39% ‘미래차 전환 대응 못해’…충남연구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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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 자동차부품기업의 39.6%는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충남 북부권의 자동차부품기업 321개사를 대상으로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 대응에 따른 설문조사 결과, 39.6%는 '미래차 전환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미래차 전환에 대응하고 있다'는 기업은 '매우'4.7%, '약간' 37.7%, 등 4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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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양성, 도급구조 개선 시급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권 자동차부품기업의 39.6%는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충남 북부권의 자동차부품기업 321개사를 대상으로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 대응에 따른 설문조사 결과, 39.6%는 ‘미래차 전환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대응의 어려움으로는 ‘단독으로 추진할 자신이 없다’는 응답이 23.9%, ‘자금 및 인력 부족’은 22.0%로 나타났다. 현재 발주량으로 충분하다는 기업은 15.5%였다.
‘미래차 전환에 대응하고 있다’는 기업은 ‘매우’4.7%, ‘약간’ 37.7%, 등 42.4%였다.
정부와 충남도에 바라는 지원사업은 ‘기반 구축’이 27.8%로 가장 높았고, ‘사업자금 지원’ 24.0%, ‘R&D 지원’ 20.2%, ‘기술인력 확보’ 16.5% 순이었다.
부족한 전문인력은 센서(21.0%), 제어기(19.3%), 신소재(17.2%) 분야를 꼽았다.
연구진은 “지난 2015년 대비 1·2차 협력사가 감소한 반면 3차 협력사는 증가해 기업 간 도급관계의 지배·종속적 구조가 확대로 자동차부품 생태계의 영세화와 생산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부품시장 다양화, 수출 다각화와 상위벤더 수직·종속구조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충남도의 자동차부품산업은 2020년 기준 26조원의 매출액으로 전국 3위, 사업체수는 1431개(4위), 종사자수는 4만4125명으로 전국 3위 수준이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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