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여동생 송단아 美 결혼식 참석…父 대신 손잡고 버진로드 입장

강선애 2023. 5. 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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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여동생의 결혼식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 했다.

송민호의 여동생 송단아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여동생의 결혼식에 송민호도 참석했다.

결혼식 피로연에서 송민호와 송단아가 유쾌하게 춤을 추는 모습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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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여동생의 결혼식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 했다.

송민호의 여동생 송단아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현장의 모습이 송단아와 지인들의 SNS를 통해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됐다.

여동생의 결혼식에 송민호도 참석했다. 송민호는 지난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인데, 경조사에 한해 허가되는 정식 휴가를 받고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송민호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여동생과 함께 버진로드를 걸었다. 베이지 톤의 슈트를 멋지게 차려 입은 송민호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송단아와 팔짱을 끼고 환한 미소로 식장에 입장했다.

결혼식 피로연에서 송민호와 송단아가 유쾌하게 춤을 추는 모습도 공개됐다. 힙하게 댄스를 즐긴 두 사람의 모습에 주변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또 새로운 출발을 하는 여동생을 꼭 끌어안아 주는 송민호의 모습도 포착돼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송민호의 동생 송단아는 1994년생으로, 지난 2011년 걸그룹 뉴에프오로 데뷔했던 아이돌 출신이다. 에픽하이 '본 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 및 Mnet '위너TV'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쿠팡플레이 '사내연애'에도 출연한 바 있다.

송민호는 지난해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 "내 동생은 잔소리하고 챙겨주는 거 좋아한다. 나한테 사랑받길 원한다. 한마디라도 걸어주면 좋아한다"라며 "고민 상담해주면 엄마가 '어제 단아가 엄청 좋아하면서 말했다'고 전해준다. 혹시 내 팬인가 싶었다"라고 각별한 남매 사이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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