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욱일기 자위대함 입항에 "尹 정부, 국민 자존심 짓밟아"

전민 기자 2023. 5. 29.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일본 군국주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욱일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의 부산항 입항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오늘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가 기어코 욱일기를 단 일본 자위대함의 입항을 허용해 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민 지배 면죄부도 부족해 군국주의도 눈감아주느냐"
"욱일기 자위대함 입항 허용 맞는지 尹정부 답해야"
29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기지에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입항했다. 일본 함정은 오는 3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국 정부가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 차단훈련에 참가한다. 2023.5.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일본 군국주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욱일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의 부산항 입항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오늘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가 기어코 욱일기를 단 일본 자위대함의 입항을 허용해 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구축함) '하마기리'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제20주년 고위급 회의의 일환으로 오는 31일 우리 군 주관으로 실시되는 '해양차단훈련'(이스턴 엔데버 23)에 참가하기 위해 우리 해군의 부산작전기지에 도착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일본 함정으로부터 경례를 받을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우리 군은 '자위함기는 욱일기가 아니다'라고 변명하지만 일본은 '자위함기는 욱일기가 맞고, 욱일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일본의 식민 지배에 면죄부를 준 것도 부족해 일본의 군국주의마저 눈감아주려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면죄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모호한 태도를 모두 고려하면 윤석열 정부의 국가관과 역사관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욱일기를 단 자위대함의 입항을 허용하는 것이 맞느냐. 이다음에는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대한민국 상공을 날고 일본 병사들이 군사훈련을 함께 하는 날이 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느냐"고 물었다.

강 대변인은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했던 미래를 위한 결단이냐"며 "이런 상황에서 욱일기를 단 자위대함의 입항을 허용하는 것이 맞는지 윤석열 정부는 답하라"고 촉구했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