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미남 스타’ 김석훈 노환으로 별세…향년 94세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5. 29. 15:21
원로 배우 김석훈(본명 김영현)이 별세했다. 향년 94세.
29일 영화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김석훈은 28일 오후 1시 46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후 1시 20분 엄수된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장지인 용인 아너스톤에서 영면에 든다.
김석훈은 1929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청주사범대 졸업 후 서울지방법원 서기로 근무하다가 1957년 유재원 감독의 ‘잊을 수 없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당시 유 감독은 길을 가다가 김석훈의 외모가 눈에 띄어 그를 발탁한 것으로 알렸다. 이 작품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석훈은 약 25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고인은 ‘햇빛 쏟아지는 벌판’, ‘두만강아 잘 있거라’, ‘정도’, ‘내 마음의 노래’, ‘슬픈 목가’, ‘비련십년’, ‘목 없는 미녀’,‘설야의 여곡성’, ‘의적 일지매’ 등에 중요 배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1993년 곽재용 감독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2’가 마지막 작품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메세나폴리스 51억 최고가 매수자, 임영웅이었다 - 매일경제
- 언제는 경고만 날리더니…한국에 매달리는 중국, 왜? - 매일경제
- “운전대 중앙 영어 네글자”…외제차 몬적 없다던 조민車의 정체 - 매일경제
- “이런 기회 더 없을듯”...지방 부자들 현금 들고 서울 온 이유 - 매일경제
- “아직 배고프다” 7만원 넘어 상승 이어질까…목표가 ‘9만전자’ - 매일경제
- “교도소 들어오기만 해봐”…죄수들이 기다리는 이 여성의 정체 - 매일경제
- “취준생 눈이 번쩍”…초봉 4500만원 캠코, 정규직 신입직원 70명 채용 - 매일경제
- 中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하면 日 자국 호수에 배출하라” - 매일경제
- “일할 사람 없다”...늙고 쪼그라든 한국, 외국서도 경고나서 - 매일경제
- 후반 교체 출전→멀티골 폭발! 오현규의 날…16G 6골, 성공적인 첫걸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