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장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는 국제 무역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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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9일 중국 상무부 성명에 따르면 왕 상무부장은 일본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해 국제 경제 및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잘못된 행위"라고 비난했다.
왕 상무부장은 미국의 라이몬도 상무 장관과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인도태평양 정책을 비롯해 중국을 배제하는 미국의 경제무역 기조를 비판했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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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9일 중국 상무부 성명에 따르면 왕 상무부장은 일본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해 국제 경제 및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잘못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26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에서 왕 상무부장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사이 회담에서 나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지만 상무부는 성명에서 "중국은 일본과 협력해 주요 경제 및 무역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일본은 네덜란드와 함께 일부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제한하는 미국의 수출규제에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반도체 장비 23종이 수출 제한을 받았다.
왕 상무부장은 미국의 라이몬도 상무 장관과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인도태평양 정책을 비롯해 중국을 배제하는 미국의 경제무역 기조를 비판했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선진 7개국(G7) 정상들은 이달 일본에서 열린 회의를 마치고 공동성명을 통해 반도체부터 광물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서 중국 노출을 줄이는 탈위험에 합의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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