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실종됐다던 위구르 출신 中유학생…"한국서 지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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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앰네스티가 홍콩에서 실종됐다고 밝힌 중국 신장 위구르 출신 유학생 압두왈리 아부두레헤만(38)씨가 한국에 체류 중이라고 지도교수가 전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부두레헤만씨의 지도교수인 조욱연 국민대 체육대학장은 이날 "앰네스티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는 지난 10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한 아부두레헤만씨가 '공항에 도착한 뒤 중국 경찰에게 심문당하고 있다'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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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앰네스티가 홍콩에서 실종됐다고 밝힌 중국 신장 위구르 출신 유학생 압두왈리 아부두레헤만(38)씨가 한국에 체류 중이라고 지도교수가 전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부두레헤만씨의 지도교수인 조욱연 국민대 체육대학장은 이날 "앰네스티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조 학장은 "아부두레헤만은 홍콩에 출국한 사실 자체가 없고, 한국에 무사히 체류하고 있다"며 "각국 언론에 아부두레헤만이 실종됐다는 뉴스가 나와 본인이 크게 놀란 상태"라고 전했다.
조 학장은 박사 학위 지도를 위해 일상적으로 아부두레헤만씨와 접촉해 왔다면서 "한국에 있는 것이 맞다"고 거듭 확인했다.
그러면서 "앰네스티가 왜 한국에 있는 아부두레헤만이 홍콩에서 실종됐다고 발표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조 학장은 앰네스티와 접촉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는 지난 10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한 아부두레헤만씨가 '공항에 도착한 뒤 중국 경찰에게 심문당하고 있다'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당국이 그를 체포한 뒤 중국 본토로 압송됐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다. 엠네스티는 "아부두레헤만씨가 법에서 규정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중국으로 불법 송환됐거나, 임의로 감금되고, 고문을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콩 정부는 "기록을 확인해본 결과 그런 사람이 홍콩에 입국하거나, 입국이 거절된 적이 없다"며 "앰네스티가 팩트 확인 없이 홍콩의 인권상황을 비방하는 것"고 따졌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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