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고별전에서 시즌 최고의 원더골 성공→MOM 선정…"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2023. 5. 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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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모우라가 자신의 마지막 토트넘 경기에서 인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모우라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교체 투입되어 자신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모우라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의 토트넘 경력을 마무리했다.

모우라는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은 후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작했고 리즈 유나이티드 수비수 3명을 잇달아 제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까지 침투했다. 이후 모우라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토트넘의 대승을 자축했다. 토트넘은 모우라의 활약과 함께 리즈 유나이티드를 4-1로 대파했다. 모우라의 득점 이후 토트넘 선수들은 모우라를 목마 태우며 모우라의 토트넘 마지막 득점을 축하했다. 토트넘 원정 팬들은 경기 후 모우라의 응원가를 부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모우라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영국 BT스포츠는 모우라의 리즈 유나이티드전 득점에 대해 '모우라가 토트넘에게 완벽한 작별 선물을 했다. 모우라는 자신의 마지막 토트넘 경기에서 엄청난 솔로골을 터트렸다'고 조명했다.

토트넘 팬사이트인 더보이핫스퍼는 '모우라는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올해의 골 후보가 될 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했다. 영국 BBC는 경기 후 모우라를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하기도 했다.

모우라는 지난 2017-18시즌부터 토트넘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52경기에 출전해 20골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모우라는 지난 2018-19시즌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극적인 결승행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토트넘을 떠나는 모우라는 "토트넘의 모든 이들과 함께하는 동안 매 순간이 즐거웠고 나는 더 좋은 선수가 됐고 좋은 사람이 됐다.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팬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모든 기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토트넘에서의 모험을 함께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모우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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